서울시가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을 지급하는 ‘아이돌봄비’ 지원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.
그런데 사업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외할머니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
조부모 돌봄의 현실과 정책의 실효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!
💰 서울시, 조부모에 ‘아이돌봄비’ 월 30만 원 지원… 실효성 있을까?
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육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.
이에 서울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‘아이돌봄비’ 사업을 운영 중인데요.
이 사업은 조부모가 보조 양육자로 참여하는 가정을 지원해 부모의 경제 활동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그런데 최근 조사에 따르면, 아이돌봄비를 받는 조부모 중 54%가 외할머니로 나타났습니다.
이어 친할머니, 외할아버지, 친할아버지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습니다.
이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요? 그리고 조부모 돌봄 지원 정책은 정말 실효성이 있을까요?
🔎 조부모 돌봄의 현실: 왜 외할머니가 가장 많을까?
서울여성가족재단의 조사에 따르면,
아이돌봄비 사업에 참여하는 조부모 중 *외할머니가 가장 높은 비율(54%)*을 차지했습니다.
🔹 조부모 돌봄 참여율 순위
1️⃣ 외할머니 (54%)
2️⃣ 친할머니
3️⃣ 외할아버지
4️⃣ 친할아버지
📌 외할머니 비율이 높은 이유
✅ 전통적인 양육 문화 – 한국 사회에서는 육아를 딸(즉, 엄마) 쪽 가족이 도와주는 경우가 많음
✅ 엄마와 외할머니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 – 출산 후 산후조리나 육아를 외할머니가 돕는 경우가 일반적
✅ 경제적 부담 –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돌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짐
즉,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부모의 출근·퇴근 공백 시간을 메우기 위해 조부모가 육아를 맡게 되는데,
특히 외할머니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.
⏳ 조부모 돌봄 시간, 가장 많이 쓰이는 순간은?
서울여성가족재단의 조사에 따르면, 조부모가 *손주를 돌보는 시간대는 어린이집 등하원 전후가 70%*로 가장 많았습니다.
📌 조부모 돌봄 시간 분석
🔹 어린이집 등하원 전후 (70%) – 부모가 출근 전/퇴근 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
🔹 기타 시간대 (30%) – 부모가 야근을 하거나 주말에도 근무하는 경우
부모가 출근해야 하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이거나,
어린이집에서 돌아왔지만 부모가 퇴근하지 않은 경우 조부모가 아이를 돌봐야 하는 구조인 것입니다.
💡 즉, 현재의 보육 정책이 부모의 근무시간과 맞지 않기 때문에 조부모 돌봄이 필요해진다는 것이 핵심 문제입니다.
⚖️ ‘아이돌봄비’ 지원,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까?
서울시는 조부모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월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,
이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📉 문제점 1: 30만 원으로 충분한가?
✅ 아이를 하루 2~3시간씩, 월 60~80시간 정도 돌본다고 가정할 때
✅ 시간당 5,000원 수준의 지원금 → 현실적으로 부족한 금액
👵 “손주를 돌보는 것은 사랑으로 하지만, 현실적으로 30만 원은 너무 적은 금액이다.”
🏫 문제점 2: 공공 보육 서비스 확대가 먼저?
✅ 조부모 돌봄이 필요하지 않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운영시간 연장이 필요
✅ 조부모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부모의 근로환경 개선이 우선
이에 대해 서울여성가족재단은 *"공보육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,
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활성화가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 *이라고 조언했습니다.
🚀 해결책: 조부모 돌봄이 아닌 ‘근로환경 개선’이 답이다
전문가들은 조부모가 육아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부모의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
✅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도입
✅ 공공 보육 서비스 확대 (국공립 어린이집, 시간 연장 운영 등)
✅ 육아휴직 사용률 증가 및 직장 내 인식 개선
💡 즉, 조부모에게 돈을 주는 방식보다,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.
🎯 결론: 조부모 돌봄 지원, 현실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
서울시의 아이돌봄비 지원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지만,
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
👀 핵심 정리
✔️ 조부모 중 외할머니(54%) 참여율이 가장 높음
✔️ 조부모 돌봄 시간대는 어린이집 등하원 전후(70%)
✔️ 근본적인 해결책은 공공 보육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
💡 앞으로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,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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